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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상정보

울산 팬티 초등교사 관련된 이슈들

by 얼음보리차 2020. 4. 30.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SNS를 통한 학습안내와 다양한 과제를 내주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처음 경험하는 새로운 학습형태로 인해 각종 논란과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다소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울산 팬티 초등교사 사건입니다.

 

담당 학급인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팬티 빨기"과제를 내주고 성적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고 있는 교사가 있습니다.

울산시에 근무하고 있는 이 교사는 온라인 개학 후 효형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를 숙제로 내주었습니다.

 

 

 

 

학생들의 팬티를 빨고 있는 인증샷에 이러한 댓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이뻐요^^"

"이쁜잠옷, 이쁜 속옷 부끄부끄"

 

 

28일  '울산의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 빨기 숙제 내고, 학생 사진에 '섹시 팬티'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매력적이고 섹시한 ○○'이라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이 이 교사의 블로그, 유튜브를 찾아내었고, 예전에 쓴 글들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대부분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대화 내용이나 성적인 소재의 유머나 농담 등입니다.

그리고 논란이 커지자 현재 대부분의 글과 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단한 누리꾼들은 이미 삭제되기 전 자료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삭제가 된 상태이므로 확실한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여자아이를 거꾸로 안고 있는 모습이나, 다소 과격하게 여자학생을 안고 있는 모습을 종종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렸던 것으로 누리꾼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서

"내가 남자교사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 큰 아가씨(?)들을 겁없이 안는다고. 하지만 몇 명 몰지각한 교사 때문에 모든 교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

"아침인사로 6학년 여자아이들도 허그하는 무모한 쌤. 세상이 건방진건지 내가 건방진건지 내기중입니다."

라고 자신의 인사방법에 대해 인지하면서도 세상을 질타하는 글들을 여러번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한 사태를 걱정하는 동료들의 댓글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남자샘이 다 큰 여자애들 안아주다가 큰일난다."

"1학년은 괜찮지만 6학년은 안됩니다." 

 

동료교사의 댓글만 봐서도 사태의 심각성이 엿보입니다.

 

 

 

또한 한 여학생이 쓴 댓글에 단 답글 역시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크면 쌤처럼 멋진 남자와 결혼할꼬에요!!"

라고 쓴 댓글에

"아깝네. 늦게 태어날 걸. 나같은 남자 힘들텐데 ㅋㅋ. 기다려라 집사람에게 이혼해 달라 조르는중 ^^. 자체 형광등 뽀샤시 굿"

이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또 블로그에 굉장히 선정적인 내용과 사진이 기재된 적이 있었는데요,

"누드 상태로 김밥을 먹어야 누드김밥이지"라는 주제로 쓴 글에,

실제로 여성의 나체 사진에 누드김밥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고 또한 여성의 나체를 형상화한 재료로 만든 김밥 사진을 올리기도 했죠.

 

 

이 외에도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후배에게 

짐승주 왈 : 나는 후배위 하는 선배

후배 : 역시 19금으로 또 ㅠㅠ

짐승주 왈 : 니들도 후배위 할 후배다

후배 : 잘자요 후배 위할 선배님 ^^

 

이라고 후배와 나눈 대화를 직접 블로그에 게시하며 미성년자 독해금지 라고 설명을 달기도 했습니다.

 

 

청원의 발단이 된 "팬티 빨기" 숙제 역시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효행숙제의 차원에서 내준 이 "자기 팬티 빨기"숙제는 <팬티>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교사의 의도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해당교사를 경찰에 신고했고 특별조사팀을 꾸려 진상을 밝힌다고 합니다.

현재 이 국민청원은 13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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